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문체부 "강원2024 등 코앞…대한체육회 감사 청구 부적절"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9:25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9:5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는 1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취지와 다르게 운영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문체부가 심사숙고해 내린 정책 결정과 다른 생각을 가진다는 이유로 이에 대해 공익감사 청구안을 행사에 참석한 정부 인사에게 전달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핌 DB]

이날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국내·외 체육계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 체육단체 관계자 등 1만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대한민국 체육인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서'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 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안)' 등을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전달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는 자율성과 함께 책임성도 갖춰야 한다. 매년 400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 기타공공기관에 대한 정부 부처의 지도·감독은 당연한 조치다"라며 "정책 결정과 의견이 다르다고 감사를 청구하고 할 일이 산적한 새해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것이 아니라 체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개선안 마련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전경. [사진=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이날 별도의 국가스포츠위원회를 설립해 독자적인 체육 정책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지난해 12월20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5개년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의 선전, 그리고 인구절벽에 직면한 체육계 저변 확대와 생활·학교체육 활성화 및 지방 체육재정 확충 등 당면한 체육계 현안이 산적해 있다. 힘을 합쳐야 할 때인 만큼 정부는 체육인들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개막, 2월1일까지 평창‧강릉‧정선‧횡성 4개지역에서 14일간 열린다. 79개국에서 온 2950여명 선수들이 입촌을 시작했으며 강원지역을 찾는 동반인원은 1만5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