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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원회, 세종시서 첫 번째 국민 의견수렴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5:21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5:21

2023~2027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전국 순회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6일 세종시청에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 수립을 위한 첫 번째 국민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개최한 의견수렴 행사는 최민호 시장과 우동기 위원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방시대위원회 국민 의견수렴 행사 포스터.[사진=세종시] 2024.01.16. goongeen@newspim.com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해 정부가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과 관리를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전국을 순회하는데 첫 번째로 세종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와 세종시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안과 시의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비롯해 '충청권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 등의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시대 종합계획,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세종시 지방시대계획·충청권 초광역권 발전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 발표, 토론 및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은 종합계획 5대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면서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올해 우선과제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 명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본격 이행을 제시했다.

인구감소지역 부활을 위한 3종 프로젝트는 생활인구 확대(세컨드 홈 활성화)와 방문인구 확대(관광인프라 조성) 및 정주인구 확대(외국인 유입 지원 및 농어촌 활력 증진) 정책을 말한다.

우 위원장은 또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 지방시대 개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방시대위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및 법과 제도 정비 내용.[사진=세종시] 2024.01.16 goongeen@newspim.com

이어 세종시는 시의 지방시대계획 주요내용과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고 세종시법 전면 개정과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주요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또 실효성 있는 과제 추진과 효율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를 주축으로 대학·기업·언론·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제안했다.

충청권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산업·행정·교통인프라·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충청 초광역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각 기관 발표 이후에는 육동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시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자치분권·경제산업·교육·대학혁신·지역균형발전 등 분야별로 세종시가 지방시대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산업구조에 맞는 선도기업 유치와 혁신 일자리 창출, 교육 경쟁력 강화, 읍면지역의 특성화 발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시의 노력뿐 아니라 정부의 아낌 없는 지원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뤄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삶의 질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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