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검찰이 이귀재 전북대 교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전북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 3부(이승학 부장검사)은 12일 오전 전북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전북교육청 압수수색 [사진=뉴스핌DB] 2024.01.04 gojongwin@newspim.com |
압수수색은 서거석 교육감이 이귀재 교수에게 범행을 지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이귀재 전북대 교수와의 2013년 폭행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이에 이귀재 교수가 지난해 3월 24일 서 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사건 1심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고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서 교육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이귀재 교수로부터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서 교육감 측 지원을 받기 위해 위증하게 됐다'는 자백을 받고 지난 5일 이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
서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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