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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서피크, 사우스웨스턴 인수…미 최대 천연가스 기업 된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01:49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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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체서피크 에너지와 사우스웨스턴 에너지가 합병하면서 미국 최대 천연가스 기업이 탄생한다.

체서피크는 11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턴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전체 74억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로 이뤄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체서피크는 사우스웨스턴 1주당 6.69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했는데 이는 최근 종가보다 약 3% 낮다.

체서피크의 닉 델로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강력한 합병은 첫 미국 기반의 독립체를 형성함으로써 천연가스 회사를 재정의할 것이며 이로써 우리는 국제 규모로 진정한 경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석기업 엔버러스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가스 기업 합병 중 최대 규모다. 합병 회사는 EQT로부터 업계 1위 자리를 빼앗게 된다.

합병 회사에서는 델로소 CEO가 대표 겸 CEO를 맡을 예정이며 본사는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두기로 했다. 사명 역시 합병이 마무리되면 새로 발표될 수 있다. 두 회사는 합병 후 텍사스주 휴스턴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과 트레이딩 업무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서피크 에너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12 mj72284@newspim.com

이번 합병은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활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 연안에서 생산한 LNG는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전 세계 LNG 최대 수출국이 됐다. 체서피크와 사우스웨스턴은 미국에서 천연가스 생산의 약 7%를 담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과잉 생산으로 암울했던 미국 천연가스 시장에서 수출 증가로 가격이 다시 뛸 것으로 기대한다.

셰일 혁명을 주도한 체서피크는 지난 2020년 6월 경영난으로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3년 반 만에 사우스웨스턴을 품으며 미국 천연가스 업계 최강자로 부상했다.

월가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체서피크 주식을 단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볼 것일 뿐만 아니라 합병 회사가 몇 배의 확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체서피크의 주가는 급등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40분 체서피크는 전날보다 6.58% 급등한 82.26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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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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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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