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앞두고 혼조...코인베이스·보잉↑ VS 씨티그룹↓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21:14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01:5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9.00포인트(0.03%) 내린 3만7927.00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반면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4.75포인트(4.75%) 상승한 4824.75에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6.00포인트(0.33%) 전진한 1만7001.75에 각각 거래 중이다.

워싱턴 D.C.의 엘 프로그레소 마켓에서 한 직원이 식료품을 정리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13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각각 0.45%, 0.57%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5%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사전 전망에 따르면, 월가는 12월 CPI가 전달 대비 0.2% 오르고, 전년 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11월 기록한 전월비 0.1% 상승, 전년비 3.1% 상승 대비 상승 폭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11월의 0.3%보다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도 3.8% 올라 전달의 4.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분석가는 로이터에 "데이터가 예상에 일치하거나 예상보다 수치가 둔화했을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계속 지배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어 "홍해 지역을 둘러싼 긴장과 (이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이 우려되지만, 수요 약화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우리의 2024년에 대한 기본 시나리오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기대보다 강력한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 수치에 시장이 연준보다 너무 앞서갔다는 진단이 나온 가운데, 이날 예상보다 큰 큰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더하며 주식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5.2%로 반영 중이다. 한 주 전 79%보다 낮아졌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CPI 발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는 이날은 일제히 내림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전장보다 4.2bp(1bp=0.01%포인트) 내린 3.988%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2bp 빠진 4.33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은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8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12월 CPI와 더불어 이날 미 노동부가 별도로 발표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 통신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6일로 끝나는 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건으로 직전 주(20만2000건)에 비해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가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공개 발언도 이날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오는 12일에는 JP모간체이스, 씨티 등 대형 은행을 필두로 4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 막을 연다. 금융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종목명:COIN)를 비롯, ▲비트팜(BITF) ▲라이엇 플랫폼(RIOT) 등 관련주의 주가가 6~10%대 오름세다.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의 동체 구멍 사고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보잉(종목명:BA)의 주가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대형 투자은행 ▲씨티그룹(C)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2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손충당금과 준비금 명목으로 약 38억달러를 책정한다는 발표에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