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재옥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할 수밖에 없어…김건희라서 거부권 행사 아냐"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1:38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3:55

尹, 5일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대상 누구라도 법안 내용 동의할 수 없어"
"정해진 절차대로 표결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법안 자체가 위헌적 요소가 있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대상이 김건희 여사가 아니고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고 할지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야당이 단독 처리한 쌍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09 pangbin@newspim.com

이와 관련해서 윤 원내대표는 "대상이 김건희 영부인이라서가 아니라 그 대상이 전직 대통령 가족이라든지 누구라도 이 법안 내용을 가지고는 동의할 수 없고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전날 라디오에 출연해 '김건희 리스크'를 모두 다 알고 있다며 우려를 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에도 제2부속실 설치를 비롯해서 언급한 바가 있다"며 "제2부속실 설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조치를 당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 여론이 높은데 어떻게 해석하냐'는 질문에는 "여론이 그렇게 나오면 저희가 법의 문제를 상세히 국민께 알려드리겠다. 위헌적 요소가 많이 있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재표결하는 게 원칙이고 상식이고 관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원칙과 상식과 관례를 깨고 굳이 총선 민심을 교란하기 위해서 시기를 자기들 유리한 시기에 맞추겠다는 자체가 이 법이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회의장에게도 이런 취지로 말하고 있고, 민주당도 급하다고 신속처리안건으로까지 지정해서 또 정의당과 노란봉투법을 밀실야합 해서까지 밀어붙여 놓고 이제 와서 재표결을 지연하겠다는 것 자체가 자기모순이고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민주당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할 만큼 급한 법이라고 밀어붙였으면 당당하게 헌법상 정해진 절차대로 표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