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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CPI·어닝 앞두고 혼조세...보잉·알래스카에어↓ VS 하푼테라퓨틱스·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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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한 주의 첫날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한 보잉사의 '737-맥스9' 기종의 전면 운항 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에 보잉(종목명:BA)의 주가는 개장 전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그 여파로 다우 선물은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 선물은 소폭 오름세다.

미국 동부 시간 8일(현지시간) 오전 8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62.00포인트(0.43%) 하락한 3만7557.00을 가리키고 있으며,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3.75포인트(0.06%) 내린 4731.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75포인트(5.75%) 오른 1만6474.75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하며 10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했다는 인식 속에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했고, 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지난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불을 붙였다.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과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던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수치는 시장의 연준 피벗(정책 전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더해 하마스 2인자 사망과 이란 폭탄 테러 등으로 불안한 중동 정세, 홍해 물류 차질로 인한 해상 운임과 유가 상승 가능성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위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불안감 등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5일 12월 비농업 고용과 별도로 발표된 12월 ISM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한 달 전보다 2.1포인트 하락한 50.6로 2020년 7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엇갈린 지표에 시장의 연착륙 기대도 이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현재 연준이 오는 3월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85%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한 수치다.

또 주말 로리 로건 댈러스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24 전미경제학회(AEA) 연차 총회 연설에서 "금융 여건을 충분히 긴축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재발해 그간 이룬 진전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보잉 737 MAX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가운데, 오는 11~12일 각각 발표가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와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미국의 CPI는 1년 전에 비해 3.2% 오르며 11월(3.1%)보다 소폭 상승률이 강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보다도 강력한 수치가 발표될 경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가 더욱 후퇴하며 미 증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는 12일 JP모간체이스, 씨티 등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본격 시작되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금융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시장은 올해 어떤 테크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할 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미 증시는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다. 올해에도 AI 관련 테마가 시장을 주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알래스카 에어 그룹(ALK)의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FAA의 737-맥스9 운항 중단 명령에 200편 이상의 운항이 취소된 여파다. ▲제트블루 에어웨이스(JBLU)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 등 여타 항공사의 주가도 1% 내외 하락하고 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하푼 테라퓨틱스(HARP)는 미국 제약사인 머크앤코(MRK)와 약 7억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110% 급등 중이다. 머크앤코의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DELL)는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투자은행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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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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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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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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