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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수입차 3위 놓친 볼보, 새해 전동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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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7018대 판매...3위 아우디와 860대 차
올해 컴팩트 전기 SUV EX30 출시...상반기 인도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볼보자동차가 새해 EX30을 출시하며 전동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간발의 차이로 수입차 판매 4위를 차지한 볼보는 올해 전기차 신차 출시와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 등 SUV 라인업 판매를 통해 지난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1만7018대로 수입차 판매 4위를 차지했다. 1만7868대로 3위에 오른 아우디와의 차이는 850대다. 점유율도 아우디가 6.59%, 볼보가 6.28%로 0.31%포인트 차다.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당초 볼보는 지난해 판매 목표량을 1만7500대로 설정했다. 지난해 별다른 신차가 없었지만 하반기 국내 물량을 대거 배정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볼보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1년 1480대였던 국내 판매량은 2021년 1만5053대까지 늘었다.

하지만 2022년 1만4431대로 잠시 주춤했고 지난해에는 다시 전년 대비 17.9% 성장하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볼보의 연간 판매 목표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볼보는 올해 EX30이라는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는 만큼 지난해 이상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EX30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아니라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했음에도 49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보조금 적용 시 실 구매가격은 4000만원 초반대로 내려간다.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 수입차 중에서 4000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한 전기차는 볼보 EX30 외에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뿐이다. 볼트도 삼원계 배터리를 적용한 모델은 지난해를 끝으로 단종됐으며 앞으로 출시될 2세대 모델에는 LFP 배터리가 들어간다.

상반기 중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EX30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은 EX90이 맡는다.

대형 전기 SUV인 EX90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아직 국내 판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짐 로완 볼보 CEO는 EX90을 공개할 당시 2024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볼보는 지난해 5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판매를 견인한 XC60 등 SUV 라인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XC40, XC60, XC90 등 준중형부터 준대형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1만7500대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내부적으로 아쉬움은 없다. 글로벌 물량이 정해져 있는 만큼 그 중에서 많은 물량을 국내에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판매 목표량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전년 수준 정도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에는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도 가져오는 등 국내 인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올해는 EX30의 상반기 인도를 시작으로 신차에 집중하며 기존의 인기 모델인 XC60 등의 원활한 출고와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9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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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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