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매체 "비야디가 테슬라의 1위 자리를 훔쳤나"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08:41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08:4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관영 매체가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의 발전에 대해 서방 세계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를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4일 논평을 통해 "서방 매체들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펴며 '중국 전기차 위협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야디의 지난해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52만6409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테슬라의 48만4507대를 추월하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 사실을 중국은 물론 서방 매체들도 앞다퉈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로이터의 경우 '비야디가 전기차 1위를 훔쳤나'는 제목으로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며 "미국과 서방 언론이 비야디의 발전을 몹시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서방 매체들은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 180만대 중 60만대가 중국에서 팔렸으며, 또한 테슬라 상하이공장의 인도량이 94만대라는 사실을 언급하지는 않는다"면서 "테슬라의 발전에 중국이 공헌하고 있는 사실은 외면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테슬라의 중국 공장 건설을 환영했고, 지난해 12월 테슬라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슈퍼팩토리 완공을 기꺼이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비야디의 미국 진출을 좌절시킨 바 있으며, 이에 더해 미국 정부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워싱턴이 보수적이고 편협한 심리를 지니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일부 미국과 서방의 엘리트들이 개별 기업인 비야디의 발전마저 용납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스스로 불쾌하게 여기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의 발전은 좌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열린 뮌헨모터쇼에서 비야디가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