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힙=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와 경북권에는 최대 10mm의 비가 오겠다.
특히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1~5cm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눈 또는 비는 2024년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밤새 길어올린 그물을 싣고 미명을 헤치며 입항하는 죽변항.2023.12.30 nulcheon@newspim.com |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되는 곳이 있으므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도~9도 분포를 보이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대구와 경북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3도, 경북 안동·의성·청송 -1도, 상주·문경 1도, 울진·영덕 4도, 포항 6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안동·청송·문경 6도, 영덕·포항은 9도로 관측됐다.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상권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새벽부터 동해상은 차차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파고도 높아지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이튿날인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등 해상 활동 시 해안가 인명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권은 31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 다만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동해안에서는 해돋이를 보기 어렵고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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