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 포항해경서장 "연안 취약지 출입·활동 자제 당부"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을 비롯 동해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9일 발령하고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주의보 단계는 이달 31일부터 이튿날인 새해 1월 1일까지 이어진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경이 29일 동해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자료사진임. 2023.12.2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31일부터 동해 해상에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2~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말은 해넘이·해맞이를 위해 동해안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방파제 및 갯바위 월파에 따른 추락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포항해경은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갯바위 등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순찰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지한 서장은 "강한 바람과 파도가 높게 일어 갯바위와 테트라포드 휩쓸림 사고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해넘이·해맞이객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연안 위험장소에 대한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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