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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갈래요"...합격했지만 SKY 포기한 수험생 3923명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4:37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4:59

2024학년도 수시모집 추가합격 결과 분석
첨단학과 수시모집 포기 규모 다소 줄어
서울대 의대 등록 포기 '0명'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고도 이를 포기한 수험생이 3923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시 모집 인원 대비 56.6%가 합격 후 등록을 포기한 셈이다.

29일 입시 전문기관인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 추가합격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집 정원의 56.6% 수준인 3923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2024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추가합격 규모 변화/제공=종로학원

대학별 수시 등록 포기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228명으로 전년 대비 34명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1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세대는 전체 모집 대비 64.6%에 해당하는 139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전년대비 49명 줄었다.

고려대는 모집 인원의 88.9% 수준인 2305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보다 77명이 줄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 미등록 인원이 1584명으로 인문계 전체 모집 인원 대비 52.6%를 차지했고, 자연계는 모집 인원의 63.1%에 해당하는 2318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서울대 의예과만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없었고, 연세대 24명(40%), 고려대 70명(112.9%) 등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취업연계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51명(모집 70명, 72.9%),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6명(모집 23명, 26.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19명(모집 20명, 95.0%), 차세대통신학과 17명(모집 20명, 85.0%), 스마트모빌리티 18명(모집 30명, 60.0%)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서울대 경제학과 1명, 연세대 경제학과 58명(77.3%), 고려대 경제학과 102명(136.0%), 서울대 경영 0명, 연세대 경영 77명(65.8%), 고려대 경영 207명(111.9%) 등이 각각 수시 등록 포기 인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미등록이 늘어난 것은 의대로 빠져나가는 최상위권 인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연고대 미등록이 줄어든 것은 수시에서 상향 지원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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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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