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텐센트 주가, 300HKD선 회복...공매도 세력은 '혼란'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IT 공룡 텐센트 주가가 부진을 떨치고 반등하면서 1800만 공매도 세력이 혼란에 빠졌다고 현지 매체 펑파이(澎湃) 등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게임주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텐센트(00700.HK)도 6% 이상 급등, 종전의 주당 300홍콩달러(HKD, 약 5만원) 수준을 회복했다.

텐센트 주가는 지난 22일 직전 거래일 대비 12% 이상 급락한 274HKD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 한때는 달러당 263.6HKD까지 내리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 업계에 대한 규제 조치를 발표한 것이 텐센트 등 게임주에 악재가 됐다.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22일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초안)'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규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초안'에는 ▲연속 다회 충전 시 보상금 제공 금지 ▲게임머니 충전 한도 설정 등이 포함됐다.

게임 중독으로 인해 실업자와 저출산이 늘고 청소년 교육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해 온 중국 정부가 2021년 온라인 게임을 '아편'에 비유하며 이용 시간을 일주일에 3시간으로 제한한 데 이어 또 한 번 과도한 게임 이용 및 과소비 제한에 나선 것이다.

'초안'은 게임 업계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 전망을 키웠다. 급기야 대규모 공매도 세력이 주가 하락에 배팅하며 텐센트 주가를 끌어내렸다. 22일 주가가 270HKD 수준까지 하락하자 일부 공매도 투자자가 30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도 중국 커뮤니티 등을 확산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뒤 27일 거래 재개한 홍콩 증시서 텐센트 주가는 반등했다. 텐센트가 22일 10HKD를 들여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중국 정부의 '시장 달래기'가 반전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는 '초안'에 대해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에 있을 뿐"이라며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텐센트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공매도 세력은 충격에 휩싸였다. 제일재경은 선물 업계 관계자를 인용, "28일 종가가 299.45HKD를 넘지 않으면 수익을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손해를 볼 것"이라며 "하락에 배팅한 투자자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28일 오후 3시 55분(현지 시간) 현재 텐센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293HKD를 기록 중이다.

[사진 = 바이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