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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와 이태원특별법 추가 논의...내달 9일까지 미협의시 야당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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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교체로 시간 없었다고 주장"
'김건희 특검' 문구 수정키로 정의당과 합의
대통령 속했던 정당도 추천주체에서 제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태원참사특별법' 본회의 처리 여부와 관련해 "여당이 국회의장 중재안을 갖고 정부를 설득하겠으니 1월 9일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추가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월 9일까지 여당이 협의해주지 않을 경우 민주당안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2.28 leehs@newspim.com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이태원참사특별법과 관련해 특검 조항을 없애고 법 시행을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루는 중재안을 제안했으나 여야 원내지도부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 체제를 갖춘 여당이 야당 측에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명목으로 추가적인 협상 시간을 요구한 것으로 관측된다.

임 원내대변인은 "지도부 교체 등으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가 안 됐으므로 시간을 달라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월 9일까지 김 의장 중재안으로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민주당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원내대변인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다시 김 의장과 면담해서 약속을 받아왔다"며 "양당 교섭단체가 유가족 의견을 반영해 1월 9일까지 협의를 못 해올시 민주당 수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김 의장이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은 '쌍특검법' 문구수정에 대해서도 정의당과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상황에 대비해 '김건희 특검' 추천 주체에 대한 문구를 명확히 하고 '대장동 특검' 파견 검사 수를 10명에서 20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 수정과 관련해 특검 추천 주체에 대한 문구를 명확히 하고 (대장동 특검) 파견 검사가 당초 10명인 부분을 20명으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천주체 문구 수정에서 대통령이 속했던 정당을 배제하겠단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쌍특검 수정안을 내면 부결시키고 정의당이 수정안을 내면 정의당 안을 처리하겠단 방침이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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