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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준정부기관 중 '청렴도 1등급'…에너지공단‧환경공단 '미흡'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0:51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0:51

원자력환경공단, 청렴 체감도 전년 대비 2등급 상승
에너지공단·환경공단·승강기안전공단, 두단계 추락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준정부기관 55곳 중 원자력환경공단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은 전년 대비 2등급 하락해 간신히 '낙제점'을 면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98개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총 12개 유형의 498개 기관이다. 종합 청렴도 평가는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를 종합해 평가했다. 청렴 노력도는 기관별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다. 청렴 체감도는 외부 업무와 조직 내부 운영 전반에 대한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과 NDA David Peattie 이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23.11.24 victory@newspim.com

원자력환경공단은 종합 청렴도에서 준정부 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청렴 노력도와 청렴 체감도 등급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청렴 노력도는 전년 대비 1등급 올라 2등급을 받았다. 청렴 체감도는 전년 대비 2등급 올라 1등급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반면 에너지공단과 환경공단은 종합청렴도에서 전년대비 2등급 하락해 4등급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의 청렴 노력도와 청렴 체감도 등급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청렴 노력도는 2등급, 청렴 체감도는 1등급 하락해 모두 4등급을 받았다.

환경공단이 4등급을 받은 이유는 쳥렴 체감도에서 전년 대비 2등급 하락해 4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청렴 노력도 등급은 전년과 같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2023.10.24 dream@newspim.com

준정부 기관 중 신용보증기금은 종합 청렴도에서 전년 대비 1등급 하락해 2등급에 머물러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공무원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등급씩 하락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1등급씩 하락해 4등급에 머문 준정부 기관은 국립생태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다. 5등급을 기록한 준정부 기관은 없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패취약기관에 대해 강력한 반부패 대책을 실행해 공공부문에 잔존한 부패 관행을 철저히 근절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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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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