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1층 고객쉼터에 지역설화 체험 복합공간 마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조치원읍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 지역 전통의 '낮도깨비' 설화를 즐길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치원읍 전통시장 고객쉼터 '낮도깨비' 모습.[사진=세종시] 2023.12.21 goongeen@newspim.com |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충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세종전통시장 상인회, 시설관리공단 및 민예총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객쉼터는 주차장 1층 110㎡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시장의 역사와 지역 전통 설화를 체험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체험 공간은 지역의 전통 설화인 착한 상인을 돕는 '오금소 낮도깨비' 이야기를 어린이와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모형 등으로 전시했다.
시는 이번 고객쉼터 개소로 전통시장과 공영주차장 이용객들이 편하고 여유있게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통시장 내에 쉼터가 마련돼 기쁘다"며 "향후 이곳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하는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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