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소통 우수모델 주목…시민 목소리 정책 반영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1:28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1:28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시민통합위원회는 5개 분과(▲경제산업 ▲문화자치 ▲복지교육 ▲안전환경 ▲도시개발)에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년간 84건의 정책제안을 권고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위원회는 민선8기 양산시장 공약사항으로 시의 주요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소통과 통합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10월 12일 출범했다. 공모로 선발된 60명과 추천으로 선발된 전문가 40명이 정책제안과 공약변경사항과 시정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민원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공감 소통집무실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3.12.20.

위원회는 지난해 출범 당시에는 1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에 일반 제안 기능과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옥상옥의 위원회가 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박원현 위원장, 박규하 부위원장, 5명의 분과장을 중심으로 단순 나열적인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을 거쳐 실행가능성이 높은 제안을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활동함으로써, 필요한 위원회라는 인식이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5개 분과위원회는 140건의 제안을 발굴하고, 72차례의 회의를 거쳐 84건의 제안을 정책제안으로 권고했으며, 이 중 41건의 제안이 추진가능한 제안(채택률 48.9%)으로 정책화 과정에 있다. 일반적인 제안의 경우 채택률이 10~20% 정도인 것을 볼 때, 48.9%의 제안채택률은 위원회의 노력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서 제안한 대표적인 제안인 ▲KTX정차에 따른 '물금역명 변경'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여성 1인점주 안전을 위한 '안심벨 지원'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양산시 전국 피아노 콩쿠르 개최' ▲노후화된 '대운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휴양림, 숲애서, 캠핑장 등 전화예약 추가' 제안들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된 것들로, 정책실행으로 이어진다면 양산 시민의 편의가 증진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위원회 내에서도 소통이 안되면 시민들과도 소통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포항·경주와 통영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위원 서로간의 화합, 역량강화 교육, 벤치마킹을 통해 위원회 스스로 운영방향에 대해 정립해 가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 결과로 위원회 회의가 회의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분과별로 소모임을 구성해 제안 관련 현장방문 활동,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듣기 위해 자율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위원회는 정책제안 외에도 공약사업의 실천계획 수립과 변경에 대한 의견의 제시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어, 9건의 공약사항의 변경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사송공공주택지구 준공 전 시민의견청취,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로드맵 발표회,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발표회,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민평가단 참여 등 시민의 목소리가 필요한 시정 현안사업장에 16차례 참여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정기회의에서는 위원들이 모금한 5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양산시 복지재단에 기탁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통합위원회가 2024년에도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제도나 규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시민에게 필요한 제안을 하는 위원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