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 CNS, AI 인재 육성·확보 강화…고려대 채용 연계 학과 석사 모집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08:32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08:32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1기 모집
등록금 전액 지원 및 LG CNS 취업 보장
LG CNS, 실무형 인재 확보 위해 대학들과 협업 강화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 CNS는 인공지능(AI)·데이터 고급인재 육성, 확보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LG CNS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고려대학교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모집 전형은 AI와 데이터에 특화된 인재를 고려대와 함께 육성하고, 조기 확보하기 위한 LG CNS의 채용 연계형 과정이다.

LG CNS는 지난 9월 고려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모집은 전공 무관하며 AI, 데이터 정예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AI, 데이터 영역의 연구 경험이나 업무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LG CNS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려대 'SW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고려대' AI컨설턴트' 과정을 이수한 LG CNS 직원들. [사진=LG CNS]

LG CNS는 앞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석사 학위 취득 시 LG CNS 취업도 보장한다.

LG CNS와 고려대는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했다. 커리큘럼은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기초와 프로그래밍 ▲자연어처리와 텍스트 자료의 분석 ▲초거대 생성형AI의 이해와 응용 ▲AI 사례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운영도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AI, 데이터 분석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들이 함께 맡는다.

LG CNS와 고려대는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간(3학기 과정) 심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선 6월 LG CNS는 내부 직원들을 글로벌 수준의 보안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석사과정인 '보안공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내부 검증과정을 거쳐 선발된 1기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중앙대에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로써 LG CNS는 고려대와 중앙대 두 곳에서 각각 AI·데이터, 보안 관련 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중앙대 등 전국 12개 대학교와 AI, 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보안 등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하반기에 고려대에서 우수 학생들을 추천받아 소프트웨어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했다. 사내 DX정예전문가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약 7주간의 직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 후, 이들을 현업 부서의 신입사원으로 배치했다. 향후 LG CNS는 더 많은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DX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 확보하면서 대학들과의 상생도 강화한다.

LG CNS는 임직원 대상으로 AI·데이터 교육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에 직원들을 위한 'AI컨설턴트 과정'을 개설해 현재 4기수째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전문 AI컨설턴트만 100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분석 챌린지 워크숍 ▲원데이로 배우는 머신러닝 ▲개발자를 위한 챗GPT 과정 ▲AI 코딩 실무 등 30여개의 자체 온·오프라인 심화 교육과 다양한 외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DX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우수 DX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