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3일 오후 3시 도당 민주홀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경남도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과 이흥석 수석부위원장, 허성무, 김지수 예비후보 등과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조용갑 경남도본부의장, 경남본부 소속 지부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경남도본부와 체결한 정책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2023.12.13. |
김두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을 노동존중사회의 가치를 실현해 줄 대한민국 유일의 정책정당이자 대안야당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금교섭과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금속노련을 향해 불법집회 프레임을 씌워 폭력사태를 자초하는 폭력정권, 국회에서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거부하는 반노동자 정권에 맞서 노무현·문재인 정권이 추구했던 노동과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노동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 복원을 위해 한국노총과 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노동자가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 노동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사회, 노동이 억압과 굴레가 아닌 사회가 노동존중 사회"라며 "노동존중 사회를 향해 함께 어깨 걸고 나가자"고 제안했다.
협약에 이어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초청특강을 가졌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