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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후위기 재난대응 적극 대응…특별팀 구성·운영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3:17

범부처, '기후 위기 재난 대응 혁신 방안' 발표
인명피해 최소화…산림청장 산사태 대피권한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kboyu@newspim.com

그동안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이 마련돼 왔으나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잇따르면서 대응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정부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특별팀을 구성·운영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5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제2의 오송 참사를 막기 위해 전국 지하차도에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점검과 인력배치 방안이 담긴 단계별 행동 요령을 세우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을 늘리고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세부 설치 지침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사태 위험지역을 확대 발굴하고 위험사면을 발굴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 상지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위험정보에 대한 부단체장 직보체계를 갖추어 상황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위험 기상 시 주민 대피·통제와 위험 상황 전파 체계를 개선한다. 취약 시설·지역별로 통제 기준을 정비하고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산림청장의 대피 권한을 강화한다.  산림청장이 주민대피를 요청하는 경우 자치단체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를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 중 위험 사면 관리 강화, 지하차도 인명 피해 방지 대책 등 긴급한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집중 추진해 다가올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최근 극단적인 이상기후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재난대응 체계가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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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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