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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금리 인하 기대 속 이틀째 상승...투이그룹↑·노키아· H&M↓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04:50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07:1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과 유럽의 고용과 물가 수치에 시장의 '피벗(정책 전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44포인트(0.52%) 오른 470.06에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 속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던 광산 섹터가 이날 반등하며 1.6% 상승했다. 자동차 섹터도 2.2% 올랐으나, 석유·가스 섹터는 0.9% 빠졌다.

H&M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9포인트(0.66%) 오른 7435.9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54포인트(0.34%) 전진한 7515.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3.33포인트(0.75%) 전진한 1만6656.44로 전날에 이어 올해 고점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이날 특징주로는 독일 최대 여행사 투이 그룹의 주가가 14% 급등했다. 회사의 연간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최소 25% 늘어날 것이라는 회사의 전망에도 투자자들은 반색했다.

반면 스웨덴 의류업체 H&M은 주가가 1.8% 내렸다. 도이체방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미국 통신기업 AT&T가 2026년까지 함께할 미국 무선 네트워크 프로젝트 파트너로 그간 70%를 담당했던 스웨덴 에릭슨 사를 전체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전날 주가가 8.4% 급락한 노키아는 이날도 주가가 6% 빠졌다. 

한편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보다 10만3000명 증가하며 전월인 10월(10만6000명 증가) 수치나 월가 전망치(12~13만명 증가)를 하회했다. 

11월 구직자의 임금 인상률도 전년 대비 5.6%로 지난 2021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예상보다도 둔화한 고용 수치에 임금발 물가 압력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는 8일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3대 지수는 장중 혼조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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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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