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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③ 경기도 하늘길 여행지...세상을 발아래에! 하늘길 따라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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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화성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양주 송암천문대&케이블카
광명 도덕산 출렁다리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31개 시군 도민들에게 숨은 보물 찾기 같은 아름다운 명소들 중 3편 '하늘길 따라 여행하기'란 주제로 짜릿한 재미와 풍경을 선사하며 여행의 판타지를 실현시켜 줄 여행지를 소개한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그리스 신화 속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가 하늘을 난 이후 인간에게 그곳은 영원한 꿈의 고향이었다. 1783년 사람을 태운 최초의 열기구가 하늘에 떴고, 1903년에는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면서 하늘은 꿈의 공간에서 현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감각이 깨어나게 된다. 하늘 여행으로 감각을 깨운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지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비행기에서 아득하게만 보던 풍경들을 가까이에서 여유롭고 아찔하게 즐길 수 있는 하늘다리와 출렁다리, 케이블카와 같은 생활 속의 '하늘길'이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경기도의 대표적 하늘길 여행지 6곳이다.

임진각 평화곤돌라 전경. [사진=임진각평화곤돌라]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 분단의 아픔을 건너 통일 그 희망의 문을 열다!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임진각평화곤돌라. 남북 분단의 현장인 DMZ 임진강의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850m 거리를 일반 17대, 크리스탈 9대 등 10인용 캐빈 총 26대가 운행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최대 50m 높이에서 짜릿함까지 선사해준다. 임진각의 하부 정류장을 출발해 임진강을 가로질러 상부 정류장에 하차하면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가 있다.

제1전망대에서는 경의중앙선, 자유의다리, 독개다리, 임진각이 보이고, 제2전망대에는 도보다리, 평화정, 임진강 평화등대가 있어 분단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임진각 평화곤돌라 입구. [사진=임진각평화곤돌라]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 화성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2.12㎞의 새로운 하늘길!

제부도는 화성시 서쪽에 있는 역삼각형 모양의 섬이다.

서해랑 야간 전경. [사진=서해랑 기획실]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여행객이 제부도를 드나드는 방법은 두 가지,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과 바다 위 하늘길인 '케이블카'다.

전곡항에서 제부도 입구까지 2.12㎞ 해상 구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에서는 제부모세길, 누에섬, 해상풍력, 마리나 요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왕복 15~20분이 걸리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에서 제부도 섬 뒤로 저물어가는 일몰을 바라보면 지상에서 보는 낙조와는 다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일몰 후 어둠이 시작되면 에펠탑을 닮은 케이블카 기둥이 빛으로 물들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서해랑 케이블카 전경. [사진=서해랑 기획실]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 양주 송암천문대&케이블카 :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올라 천문대에서 별을 본다!

해발 440m 계명산 형제봉 정상에 위치한 천문대와 관람객을 수송하기 위한 케이블카 시설.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천문 테마파크인 송암스페이스센터가 그곳이다.

송암천문대 케이블카 전경. [사진=송암스페이스센터]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챌린저 러닝센터', 돔 형태의 천장에 비친 별자리를 감상하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자랑한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리치크레티앙식 60㎝ 전파반사망원경을 비롯한 여러 대의 고성능 망원경도 갖춰 초보자에서 아마추어 천문가들까지 만족스런 우주 관측을 즐길 수 있다. 천문대와 숙소, 레스토랑 등 없는 게 없는 복합관광단지이다.

도덕산 출렁다리 전경. [사진=광명시 홍보과]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 광명 도덕산 출렁다리 : 인공폭포 물소리가 시원함을 더하는 Y자형 현수교

광명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도덕산에는 폐광산을 이용한 인공폭포와 벽천, 계곡수, 분수 등을 갖춘 도시자연공원이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 초록빛 숲, 물빛 폭포가 어우러지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었다.

도덕산 출렁다리 전경. [사진=광명시 홍보과]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인공폭포 상부와 등산로 2곳을 연결하는 높이 20m, 폭 1.5m의 Y자형 출렁다리로, 각각의 길이가 42.5m, 30.5m, 27.5m다. 교각이 없는 삼각형 모양인데다 숭숭 뚫린 철판 사이로 들려오는 폭포수 소리가 오싹함을 더해준다.

중앙부에는 폭포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아찔함과 스릴감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50m 높이에서 주상절리 협곡을 내려다보는 짜릿함!

한탄강 하늘다리 전경. [사진=임채성 작가]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은 50만~12만 년 전 형성된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지형으로 유명하다.

포천 한탄강의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에서 15분쯤 걸어가면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하늘다리가 있다. 높이 50m, 길이 200m에 달하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과 협곡은 아찔하다.

다리 중간중간에 투명 유리 바닥이 있어 툭 떨어지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으스스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시작해 북쪽 멍우리 협곡을 따라 걷는 6㎞의 산책코스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각종 비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

한탄강 하늘다리. [사진=임채성 작가]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 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 : 숲, 폭포수, 웅덩이, 주상절리가 빚어내는 색의 조화에 넋을 잃다!

연천 한탄강의 제1명소는 재인폭포다.

재인폭포 출렁다리. [사진=연천군 홍보과.경기도멀티미디어]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과 아내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는 곳이라 재인폭포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주상절리 협곡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제주도 서귀포의 천지연폭포를 연상시킨다. 커다란 웅덩이로 곧게 쏟아져 내리는 20m 높이의 폭포는 수량이 많을 때는 웅장하고, 적을 때는 단아해서 언제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 만들어진 길이 80m, 폭 2m의 출렁다리에서는 주변 숲과 어우러진 재인폭포의 절경과 절벽의 주상절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한탄강 옆 나무데크 길을 따라 걸으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오를 수도 있다.

재인폭포 출렁다리. [사진=연천군 홍보과.경기도멀티미디어] 2023.12.02 1141world@newspim.com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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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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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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