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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 국민 사랑은 선수들 덕분, 파리 올림픽도 갈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4:04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4:04

한국양궁 60주년 행사 후 "양궁 훈련 신기술 개발 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파리(올림픽)도 가야죠"라며 "지금까지 해온 지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다. 새로운 방법으로 또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2.01 dedanhi@newspim.com

정 회장은 이날 양궁 관련 신기술 훈련기법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고 했고, 대한민국 양궁을 지원한 것 중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서는 "모든 순간이 기억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 양궁이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들 덕분"이라며 공을 선수들에게로 돌렸다.

정 회장은 앞서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양궁은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최첨단 RND 기술을 활용한 훈련 장비와 기법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대중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한양궁협회는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한국 양궁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대한양궁협회장 재임 당시 주요 사진들로 제작한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정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고, 양궁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 한국 양궁이 세계최고가 되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원로 양궁인들이 정 명예회장과의 추억에 대해 밝히며, 한국 양궁 발전에 정 명예회장의 공을 기렸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한국 양궁의 60년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 관련 사진과 전시물들을 둘러보며 양궁협회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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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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