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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24시] 이우현 OCI 회장의 '바이오 사랑', 부광약품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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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회장, 전문경영인 물색 중
6년째 바이오 관심…인수 회사는 부광이 유일
영업적자 오래된 부광약품 체질개선할까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최근 부광약품의 역성장을 해결할 사람으로 이우현 OCI 회장이 주목받는다. 이 회장은 6년 전부터 바이오벤처 투자를 이어오면서 여러 매물을 눈여겨보다 부광약품을 선택했다. 다만 현재 부광약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상황으로 이 회장이 이를 극복해 성공적인 투자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단독으로 부광약품을 이끌게 된 이 회장은 또다른 전문경영인을 물색하고 있다. 최근 물러난 유희원 대표는 이 회장과 경영에 이견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뜻을 같이할 만한 전문경영인을 찾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이우현 OCI 회장. [사진=OCI]

이 회장은 2018년경부터 신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에 관심을 뒀다. OCI와 OCI홀딩스를 통해 각각 해외와 국내 바이오벤처에 투자했다. 2018년 설립된 시너지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서는 2019년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2021년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2019년에는 OCI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암진단 제품 개발 회사인 뉴클릭스(Nucleix)와 항암 면역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인 아디셋바이오(Adicet Bio Inc.)에 투자했다. 

이 회장이 부광약품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투자 파트너로서다. 두 회사는 지난 2018년 오픈 이노베이션을 목적으로 합작법인 비앤오바이오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OCI는 1461억원을 들여 부광약품 주식 11%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하지만 부광약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해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그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23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손실은 올해 3분기 기준 217억원까지 늘었다. 2015년까지 치약 '파로돈탁스' 판매를 진행했으나 현재 대표 제품도 마땅치 않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부광약품이 매출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었던 만큼 인수 당시에도 의아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만 신약 개발이 성공할 경우 이 회장의 투자는 빛을 발한다. 부광약품은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파이프라인 'JM010'을 지니고 있다.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 환자가 치료를 하다 보면 겪게 되는 질환으로, 팔다리나 얼굴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한 증상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가 난 약물이 있으나 부작용이나 효과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해 사실상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JM010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타깃 시장은 선진국으로, 미국 시장 2조원을 노린다. 유럽 주요 5개국까지 진출한다고 가정하면 3조3000억원 시장을 JM010이 독점할 수 있다. 

부광약품 측은 비용 문제는 앞으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현금성 자산이 충분했으며 판매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 영업손실 폭이 컸던 이유는 영업 거래 구조 개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불리한 계약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거래처와의 관계를 정리했는데, 그 비용이 한꺼번에 인식됐다는 것.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구조 개선을 마무리해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경영인이 선임될 경우 이 회장이 목표로 하는 부광약품의 운영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회장은 여러 과제를 염두에 둬야 한다. 캐시카우를 찾아야 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적자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JM-010'은 가장 중요한 3상이 남아 있고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파이프라인인 '루라시돈' 임상도 눈여겨봐야 하는 축이다. OCI와 OCI홀딩스 실적이 부진한 와중 부광약품까지 챙겨야 해 까다로운 작업일 수밖에 없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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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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