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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영상·미디어·웹툰·게임 육성'…서울시, 창조산업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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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서울창조산업허브 개관, 생태계조성
남산·상암·충무로·목동에 인프라 6개소 구축
오세훈 "금융·관광·창조산업, 서울 경제 견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투자 위축, 고용 악화, 내년 경제성장률 2% 초반 예상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서울 창조산업의 비전'을 2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제조업 비중이 10%에 불과한 가운데 고용 없는 성장의 해법이자 서울경제 미래 동력으로 '창조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창조산업은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XR, VR·AR 등 초실감형 기술과 서비스)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핵심요소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서울'의 강점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창조산업' 인프라 조성 ▲웹툰, 게임‧e스포츠 산업 등 5대 핵심산업 지원강화 ▲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이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2028년까지 창조산업의 성장기반이 될 산업별 인프라가 남산(창조산업허브), 상암(XR, 1인미디어, 게임), 목동(뉴미디어), 충무로(영상)에 총 6개소, 16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남산 서울 창조산업 허브(1만6127㎡)[사진=서울시]

먼저 서울 전역의 창조산업 지원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창조산업 허브(1만6127㎡)'가 2023년 10월 착공해 2027년 남산에 문을 연다. 시는 연간 2000명의 창조산업 인력양성과 5000개의 지적재산권(IP) 발굴, 1억달러의 계약을 이뤄내는 서울 창조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창조산업 허브'는 지하4층~지상3층 규모로 천장에 설치된 다양한 픽셀 형태 큐브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건축물 자체도 독특한 디자인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우수 투자자들이 모여 1년 365일, 미래유니콘 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이뤄지는 '기업 지원공간'과 전시‧컨퍼런스‧상영회 등 '시민참여공간'으로 조성된다.

상암동에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작업공간인 '창조산업 스토리센터(7만7190㎡')'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XR센터(2만9759㎡)'가 2026년에 문을 연다. 수출, 고용 창출의 핵심산업임에도 기업지원을 위한 거점시설이 부족했던 게임‧e스포츠 산업을 위해 '서울게임콘텐츠 창조 허브(3만6341㎡)'도 2028년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조성된다.

충무로 서울영화센터(4,806㎡)[사진=서울시]

한국 영화산업의 상징적 장소인 충무로에는 '서울영화센터'가 2025년 개관한다. 다양한 주제의 국제영화제가 연중 개최되고 국제 필름마켓을 통해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미디어·방송·IT 산업이 집적된 목동에는 기독교방송 재건축 시설을 통해 '뉴미디어 창업 허브'가 조성된다. 첨단 XR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 편집과 후반작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를 비롯한 혁신적인 뉴미디어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창조산업의 시장규모는 매출액 기준 148조원(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넘어섰다. 콘텐츠 산업의 경우 매년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7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시는 창조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XR, 영상, 미디어, 웹툰, 게임‧e스포츠산업'을 5대 핵심분야로 지정, 집중지원에 나선다.

광화문광장 팬페스트 [사진=서울시]

먼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XR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에서 만든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테스트하는 'XR 실증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돼 일상생활에서 접근성이 높아지는 XR 융합 콘텐츠의 시민 체감기회를 확대하고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XR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서울형 'XR산업 생태계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창작자를 위한 공간인 '상상비즈아카데미' 에서는 창작의 토대가 되는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분야의 창조 인재를 키워낸다.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가 확장되는 추세인 만큼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와 글로벌 진출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의 명소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소재로 한 '영상물 로케이션 마케팅' 지원사업은 2배로 확대 지원한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서울 배경 작품구상을 함께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에 대해서는 후속지원을 통해 촬영지를 명소화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고척돔)[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같은 세계적 이벤트도 지속 유치‧개최한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서울 게임‧이스포츠 위크'를 매년 개최해 중소게임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창조산업 전문 인력양성→스타트업 육성→연구개발과 투자유치→자금·판로지원' 4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창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먼저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서대문 캠퍼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특화교육을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서울'에서는 창조산업기업을 위해 특화된 투자유치를 강화한다. 당장 내년부터 K-문화와 게임에 관심이 높은 중동 지역의 투자유치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와 인공지능(AI), XR 등 차세대 기술이 결합한 연구개발(R&D)에 5년간 2000억원 자금지원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6000억원의 창조산업 펀드를 조성해 창조산업의 마중물로 투자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시장'이 됐고 패션, 영화, 게임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서울이 리드하고 있다"면서 "서울에서는 제조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가 되는 것이 서울경제의 미래 비전"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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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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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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