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임시휴전 오후 2시부터 나흘간"...이틀 연장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23년11월24일 08:46

최종수정 : 2023년11월24일 08:5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나흘간 임시 휴전에 돌입한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교부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여성과 어린이 13명의 하마스 인질이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25일 0시)에 이스라엘 측에 인계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때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도 가자지구로 진입할 예정이다.

가자지구에서 임무 수행 중인 이스라엘 지상군.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그는 하마스가 인도할 인질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하마스가 가족 단위를 우선으로 석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에 석방된 인질 중에는 3세 여아 등 미국인 3명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수감사절 맞이 휴가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잘 되길 바란다"(fingers crossed)라며 손동작을 들어 보였다. 검지와 중지를 서로 교차하는 손동작은 미국에서 '행운을 빈다' '일이 잘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스라엘도 자국 내 구금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1차로 하마스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CNN이 이스라엘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석방될 수감자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나흘간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이 기간 하마스는 순차적으로 총 50명의 인질을, 이스라엘은 총 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한다.

하마스가 추가 인질 10명을 풀어줄 때마다 임시 휴전 기간을 하루씩 늘리기로 양측이 합의한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 20명을 추가로 석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합의가 있기 전 이러한 하마스 측의 제안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만일 하마스가 추가 20명의 인질 신병을 인도한다면 임시 휴전 기간이 지금의 나흘에서 이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