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김길수 도주사건' 담당 교정직원 중징계 요구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1:44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1:44

구치소장 등 간부도 징계 요구·인사조치 예정
외부병원 수용자 전자발찌 의무화 등 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무부가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입원 중 도주한 김길수(36) 사건과 관련해 교정당국 담당 직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등 책임을 묻기로 했다.

법무부는 "지난 4일 발생한 도주사건과 관련해 수용자 계호를 소홀히 하고 적절한 사후조치를 하지 못한 당시 계호 담당 및 당직 책임 직원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또 "구치소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을 물어 징계 요구 및 인사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 이후 외부병원 근무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한 뒤 도주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외부병원 진료 및 입원 수용자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의무화해 도주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병실 내 고성능 웹카메라를 설치해 현장 근무자뿐만 아니라 교정시설 상황실 근무자도 동시에 감시하는 복수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정기관이 상시 이용하는 외부병원에 지정병실을 추가 확보해 철격자 및 출입문 잠금장치 등 도주 방지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엄정한 수용관리를 통해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길수는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외부병원 진료를 틈타 도주한 후 63시간 만에 검거됐다. 당시 김길수는 화장실 사용을 이유로 수갑 등 보호장비를 푼 사이 옷을 갈아입고 도주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