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영 정상, 北 정찰위성 발사에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공동 대처"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07:59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08:08

양국 정상, 다우닝가(街) 합의 서명
국방·외교장관 2+2 협의체 설치 합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양국 정상은 국제사회에 북한 규탄 목소리를 내며 같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우닝 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수낙 총리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분야를 총망라한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3 taehun02@newspim.com

양국 정상은 다우닝가 합의에서 국방·안보, 경제 안보, 지속가능한 미래 등 양국간 3대 협력 분야 중 국방·안보를 최상위 협력 분야로 명시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안보 협력과 관련한 '국방·외교장관 2+2 협의체' 설치 합의에 환영하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해 전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조치(군사정찰위성 발사)로 5년 전 남북군사합의의 일부를 효력 정지해 북한에 대한 전방의 감시와 정찰 활동을 재개했다"며 "이번에 다우닝가 합의로 설치하게 되는 한영 국방·외교장관 2+2 협력 체제를 통해 정보 공유와 안보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수낙 총리는 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면서 "비핵화·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한국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G7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