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금리 하락 속 상승...갭↑ VS 차지포인트↓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21:50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22:56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판단 속에 미 국채 금리가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가며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1.00포인트(0.24%) 오른 4533.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93.00포인트(0.26%) 전진한 3만5111.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25포인트(0.04%) 상승한 1만5904.25에 거래 중이다.

주간으로도 3대 지수는 2%가량 오름세로 한 주를 마감할 전망이다. 예상대로라면 3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는 셈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와 10월 비농업 고용에 이어 전날 실업수당 청구 건수로 확인된 고용 둔화 추세에 저물가와 안정적인 성장이 결합한 이른바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며 미 증시는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장의 초점은 연준의 긴축 종료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용 등 경제 둔화 소식은)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 (bad news is good news, 악재가 증시에 오히려 호재가 되는 것)'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긴축 종료 기대에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06%를 가리키고 있다. 한때 5%도 돌파했던 장기 금리는 빠르게 내리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30년물은 3.6bp 내린 4.586%를,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금리는 1.4bp 하락한 4.828%를 가리키고 있다.

이번 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와 미·중 정상회담 등 기대를 모았던 굵직한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시장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10월 주택착공 건수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글로벌 의류 소매 회사 갭(종목명:GPS)의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회사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59달러로 시장 전망치 0.19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도 37억67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36억3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업인 ▲차지포인트는(CHPT) 3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에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