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AI 언어모델 오픈소스 공개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1:10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1:1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대형 IT기업인 알리바바가 오픈소스 형식의 중국내 최대규모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플랫폼 업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융밍(吳泳銘) 알리바바그룹 CEO 겸 알리클라우드 CEO는 9일 진행된 세계인터넷대회 우전(烏鎮)서밋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체개발한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10일 전했다.

우융밍 CEO는 마윈(馬雲) 전 회장과 함께 알리바바를 창업한 18인 중 한명이다. 우 CEO는 포럼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할 LLM은 720억개의 매개변수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중국내 최대 오픈소스 LLM"이라고 설명했다.

LLM 개발에는 천문학적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알리바바는 LLM 후발주자인 만큼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이용자 유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한 오픈소스로 개방하면 여러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생태계 커뮤니티를 형성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융밍 CEO는 알리바바가 인터넷상거래 플랫폼을 넘어 중국의 과학기술 플랫폼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전통적인 컴퓨팅에서 AI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놓여있으며, 궁극적으로 AI 컴퓨팅이 모든 컴퓨팅 자원을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머지 않은 미래에 익숙했던 모든 제품의 형태가 바뀌고 더욱 스마트한 제품이 삶에 나타날 것"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AI를 활용해 현재 대기업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AI 시대에 알리바바는 사회 전체의 AI 혁신을 지원하는 개방적인 기술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해 중국내 최대의 AI 모형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모타(魔搭)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모타 다운로드수는 1억회를 넘었다. 또한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의 AI혁신을 돕는 알리클라우드 바이롄(百煉) 플랫폼을 개설했다.

[사진=바이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