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진군, 읍 광역상수도 전환 대신 보완책 강화 나서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8:09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18: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간접 취수 방식 강변 여과수 개발 등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읍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읍내 광역 상수도 전환에 대해 환경부가 난색을 표명하자, 그 대안으로 간접 취수 방식 강변 여과수 개발 등 안전한 물공급 대책을 대안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식수원인 탐진강 상류에 장흥군 공공하수처리장이 위치해 있어, 매년 열리는 장흥 물 축제의 하천 방류 등으로 인해 취수원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읍 지역 광역상수도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차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전환을 위한 광역상수도(장흥댐 덕정정수장) 물 배분량 조정과 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 등을 건의해 왔지만, 환경부는 강진읍 광역상수도 전환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 취수장 방문 [사진=강진군] 2023.11.09 ej7648@newspim.com

환경부는 그 이유로 첫째, 강진취수장 수질검사 결과가 1.5 등급으로 음용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대구, 창원 지역에 비해 정수장 폐쇄의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웃한 자치단체 간의 상수원 문제도 원주·횡성, 안성·평택의 경우처럼 상수원 보호구역이 타 자치단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강진·장흥의 경우는 경미한 사항으로 이해된다는 것이다.

둘째, 강진군이 공급받고 있는 장흥댐(덕정정수장)의 경우, 현재 강진군을 포함한 10개 시군이 이용 중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에 의거해 지자체별로 광역상수도 공급 배분량을 정하고 있다.

강진군의 경우 현재 군 전역에 광역상수도 확대 공급사업(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위해 국가수도기본계획을 조정해 오는 2025년에 당초(일일 6만3000 톤) 보다 2만5000 톤 증량한 일일 8만8000 톤으로, 2030년에는 4만1000 톤 증량한 일일 10만4000 톤으로 타 시군의 물 배분량을 재배정받아 부족한 물 수요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남부권 광역상수도(장흥댐 덕정정수장) 급수체계 및 시설용량 여건상 강진읍에 광역상수도 전환 물량(5000톤/일)을 추가 배분할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현재 물 부족 국가로, 새로운 수원지 개발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현재 이용하고 있는 강진 취·정수장을 폐쇄하거나 비상용으로 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군은 강진읍 광역상수도 전환이 환경부의 반대에 직면하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또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5월, 강진경찰서~서성리 회전교차로 구간 관 세척을 필두로 올해 말에는 동성리 일대, 내년에는 강진읍 강진시장과 중앙초, 터미널 일대를 관 세척하고 동시에 강진읍 평동리 일대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수원 원수 수질개선 방안으로 강변 모래층을 이용한 간접 취수하는 방식인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원수가 취수정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늘려, 토양층에 체류하는 동안 토양의 자정작용에 의해 오염물질과 각종 유해물질들이 거의 제거된 양질의 물을 취수하는 장점이 있다.

일반 정수처리방법으로 처리가 어려운 맛, 냄새 등의 원인 물질들을 오존 살균과 활성탄 흡착 여과방식 처리하는 방식인 고도정수처리공정도 검토 대상이다.

이밖에 스마트관망관리시스템이 올해 말 구축되면 실시간 수질·수압 감시, 관로 내부에 축적된 이물질 감지 및 오염물질 자동배출 등 수돗물 관망 체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돗물 오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읍 광역상수도 전환은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비롯한 승인권자인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취·정수장 시설 개선 및 지속적인 수질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