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2023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막…40여개 기업 참가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5:21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5:21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등 논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의 막이 올랐다고 밝혔다

9일까지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개최하는 원자력산업대전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원자력 대기업을 포함해 40여 개 원전기업이 참가했다.

제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은 원자력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경북 경주시에서 2015년부터 개최됐으나, 올해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에 발맞추어 원자력산업 핵심 제조기업이 밀집한 창원시에서 열렸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11.08

이번 산업대전은 ▲원자력기업, 연구기관 전시회 ▲특별세미나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채용설명회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등 대한민국 원자력 대표 기업들과 원자력 분야 연구기관이나 협회, 전국 핵심 원전기업 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개막식은 유연백 원자력산업대전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남표 창원시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기윤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시의장의 축사, 원전산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된 ▲'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선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좌장은 노동석 에너지 정보문화재단 원전 소통지원센터장, 토론에는 노백식 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이종호 전 한수원 전무, 정원수 한수원 처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오후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통해 참석한 원전기업 관계자들에게 정부‧관계기관‧지자체 지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전산업협회, 한국원전수출협회,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기관별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하였으며, 많은 지역 원전기업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9일에는 한국 원자력 해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원전 해체산업 상생협력 포럼'에서 원전 해체 분야의 이슈들에 관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전기업 채용설명회'에서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에지에스, 코나솔 등 국내 대표 원전기업이 직접 창원대, 경남대 등 지역 대학생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계획과 지원 요건에 대한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홍남표 시장은 "원자력산업은 창원시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산업 분야로 창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위치한 원자력산업 생태계의 핵심 도시"라며 "창원시 원자력기업들이 탈원전의 여파에서 빨리 벗어나 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기업의 당면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