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중동전] '확전 방지' 시급한 블링컨, 서안지구·이라크 깜짝 방문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07:05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동에서의 확전 방지를 위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예고 없이 서안지구와 이라크를 방문했다.

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만나 "팔레스타인에 대한 극단주의 폭력을 중단하고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등 서안지구의 평온과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블링컨 장관에게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을 규탄하며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 정전과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서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 구호 확대와 기초 서비스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민 모두의 존엄성과 안보를 동등하게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를 가장 이상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PA의 효율적 재편과 활성화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전후 일시적으로 다른 국가와 국제기구가 안보와 통치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블링컨 장관이 아바스 수반에게 가자지구의 미래와 관련, 자치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가자지구의 미래가 오늘 면담의 핵심 주제는 아니지만, 자치정부가 그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서안지구에 이어 이라크 바그다드를 찾은 블링컨 장관은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를 1시간여동안 예방한 뒤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보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5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를 찾은 블링컨 장관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06 kwonjiun@newspim.com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알-수다니 총리와의 회담 후 "생산적인 논의가 오갔다"면서 이란의 지원을받는 단체의 공격을 전혀 용납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가자지구 분쟁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확대와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계속 막아야한다"면서 미국은 역내 미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이란의 대리인에 의한 공격에 대응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IS)의 부활을 막기 위해 이란의 대리 세력에 의한 공격에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