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시설원예분야 평가에서 전북도가 광역도 분야, 진안군이 시·군 분야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전 분야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평가결과를 반영한 내년 시설원예분야(스마트팜 포함) 국비 445억원 중 전북도가 23%에 해당하는 102억원을 확보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설원예[사진=전북도] 2023.11.02 gojongwin@newspim.com |
시설원예분야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예산집행율, 사업수행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지원체계 구축, 사업확산 노력 등을 정성평가를 통해 2개 시도, 3개 시·군을 선정한다.
전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토대로 지방비를 편성하고, 2024년 시설원예(스마트팜) 지원사업 홍보와 신청접수 등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즉시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시설원예분야사업으로 △기존 시설하우스의 개보수, 스마트팜 전환,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및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시설원예 면적이 전국 5위에 해당해 그동안 국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인 'K-스마트팜 확산'과 올해 초 발표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 실현을 위해 시군의 특화된 스마트팜 확산사업 발굴과 적극적 대응을 통한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이 일궈낸 성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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