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작년 7월부터 총 5568명 전세사기범 검거..."피해 회복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검찰·국토부·법무부 등 관계기관 공동
총 1765건 481명 구속...1163억원 몰수 및 추징보전
수원 전세사기 등 강력대응 및 첩보 수집 강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범죄집단을 조직해 매매와 전세를 동시진행해 임차인 153명으로부터 보증금 총 353억원을 가로챈 공인중개사와 바지임대인 9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는 범죄집단조직죄가 적용됐고 353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보전했다.

#2.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동산 임대법인을 운영하면서 매매와 전세를 동시진행해 임차인 344명을 상대로 보증금 총 694억원을 가로챈 임대인 등 피의자 63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는 범죄집단조직죄가 적용됐으며 416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보전했다.

경찰이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전세사기 범죄 단속을 실시해 1년 2개월간 5500명이 넘는 전세사기범을 검거했다. 정부는 전세사기 범죄 근절과 피해자 피해회복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경찰과 검찰,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한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범정부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해 전세사기 범죄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엄단해왔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시행해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도 실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총 1765건, 5568명을 검거하고 481명을 구속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1만2000여채를 보유한 무자본갭투자 15개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이들 중 9개 조직, 122명에 대해 범죄단체등으로 의율해 엄단했다.

허위 전세계약서로 전세자금 대출금 788억원을 가로챈 21개 전세자금대출 사기조직과 전세사기에 가담한 불법중개·감정행위자 965명도 검거했다.

경찰청 본청 [사진=뉴스핌DB]

전세사기 검거 외에도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세사기 사건에서 총 1163억5000만원을 몰수 및 추징보전했다. 이는 지난해 5억5000만원과 비교해 무려 211배가 증가한 것으로 전세사기를 조직적 사기로 보고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해 추가 수사를 진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수원 등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신고되는 것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경찰력을 집중해 신속 수사하고 밝혀진 혐의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또 범죄첩보 수집 활동을 대폭 강화해 전세사기범의 범행 의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시도청에 '전세사기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등 엄정하게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는 검찰에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고 경찰청과 검찰,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대응협의회'를 열고 주요 7대 권역에 '검경 지역 핫라인'을 구축해 수사 효율성을 높여왔다. 검·경·국토부 합동 '범정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은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세사기는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인만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단한다는 각오로 강력히 대응해왔다"며 "검찰, 국토부 등 관련기관 간 역량을 결집하고 엄정한 단속을 기한없이 추진해 국가적 현안인 전세사기 범죄가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