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소나무 숲 보존을 위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3.11.01 |
군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예찰기간 동안 조사한 재선충병 감염목 1만여 그루와 내년 3월까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목에 대해 권역별 책임방제를 실시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2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사목 2만여 본을 제거하고 100㏊ 면적에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하는 등 산림병해충 피해 저감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소나무재선충의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무허가 벌채와 불법 이동, 훈증 더미 훼손 등의 금지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한 재선충이 소나무류에 침투해 말라 죽게 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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