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이노, 日 최대 에너지기업과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나서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09:27

에네오스와 MOU 체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에서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 교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미래 협력에 뜻을 모았다.

김준(왼쪽 다섯번째)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사이토 다케시(왼쪽 여섯번째) 에네오스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10월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경영진 회의'에서 합의한 협력 방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강동수(왼쪽 첫번째)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나경수(왼쪽 세번째)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왼쪽 다섯번째) SK엔무브 사장, 서석원(왼쪽 아홉번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양사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여 양국 에너지 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2020~2022년 열리지 못하다 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재개됐다.

올해 회의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으며 에네오스 측에서는 사이토 다케시 사장, 야타베 야스시 부사장, 고니시 도루 윤활유 대표, 스나가 고타로 경영기획·해외사업개발 총괄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감축 실현이 핵심 과제로 의견을 나눴다. 앞서 김준 부회장과 사이토 사장은 올해 5월 이러한 과제에 두 회사는 물론 양국 에너지 업계가 직면한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양사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5개월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다.

양사 경영진은 TF의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두 회사가 합의한 협력방안에 대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저탄소 에너지원 공동 개발, 석유제품 수급 및 설비 운영 협력을 통한 석유사업 경쟁력 강화, 화학·윤활유 사업의 순환경제, 탄소저감 추진과 관련한 신규 사업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MOU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탄소 포집·활용(CCUS) 등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분야에서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양국 대표 에너지 기업의 오랜 협력은 오늘날 정유, 화학, 윤활유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졌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두 회사의 협력이 한일 양국을 아우르며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시대를 이끌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