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을 실은 트럭 80대가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의료품, 식량, 식수를 실은 80대 트럭이 라파 통행로를 통해 가자로 들어가기 위한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OGAT에 따르면, 라파 국경을 통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총 171대의 트럭이 구호품을 싣고 가자에 진입했다.
하지만 240만 명에 달하는 가자 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국제기구의 지적이다. 유엔은 적어도 하루 최소 트럭 100대분의 구호품이 지급되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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