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사기·스토킹·아동학대 혐의' 전청조 강제수사... "신속·엄정 수사"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5:10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6:23

법원, 사기·사기미수 혐의 체포영장 발부
송파서 고소·고발사건 병합 수사...고소인 수사만 진행
스토킹·아동학대 혐의 입건해 수사 진행
국수본 중심 신속·엄중 수사 언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1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전씨에 대한 체포·통신·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영장 2건 중 1건만 발부돼 일부 물건에 대한 압수는 기각됐다.

법원은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전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관해 병합 수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고소·고발 사건에서는 지난 26일 고소인 조사만 진행됐다.  

전씨는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피해자의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전씨는 피해자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에서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받도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돈을 건네지 않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남씨에게 사기 공범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사기 혐의 외에도 경찰은 전씨와 관련된 다른 혐의와 의혹들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전날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올해 8월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남씨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지난 25일 오전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씨 모친 집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남씨는 지난 30일 밤 경찰에 "전씨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십차례 연락을 했다"며 추가 스토킹 신고를 했다.

경찰은 개별 사건 수사는 일선서에서 담당하되 여러 범죄 혐의와 의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만큼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병합된 사건과 혐의가 다른 사건들은 병합하기보다 일선서에서 수사할 것 같다"면서 "여러 혐의와 의혹이 나오는 만큼 수사는 일선 서에서 하고 종합적인 조율은 국수본에서 할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 규모나 사안의 중대성이 커질 경우 수사 단위가 시·도청 단위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