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해비타트, 제9회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럼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적정 가격의 주택 공급, 포럼의 중심 의제로 다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공공 부문 및 시민 사회 단체 대표들은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럼(Asia-Pacific Housing Forum) 개막 본회의에 모여 국내 및 아태지역, 전 세계 적정 가격의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스리니바사 포푸리(Srinivasa Popuri) 유엔 해비타트 다 국가 프로그램(Multi Country Programme Office of UN HABITAT) 사무국장, 레누 코슬라(Renu Khosla) 도시 및 지역 우수성 센터(The Centre for Urban and Regional Excellence) 국장, 조나단 렉포드(Jonathan Reckford) 국제 해비타트 총재 등이 참석했다.

10월 26일 목요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수원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에서 조나단 렉포드(Jonathan Reckford) 국제 해비타트 총재가 발표하고 있다.

렉포드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택난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파트너십은 필수적이다. 현재 전 세계11억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 위생 시설, 전기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빈민가 및 기타 비공식 주거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토지와 재산권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해비타트는 집을 짓고 파트너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함으로써 세계적인 주택 부족 현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유엔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시 거주 인구는 2030년까지 28억 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35억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한다. 국제 해비타트의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루이스 노다(Luis Noda)는 지속가능하고 적정 가격의 주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며 "이번 포럼이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고, 동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함께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공식 주거지에서의 지속 가능하고 적정 가격의 주거 지원"을 주제로 금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수원에서 막을 올린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은 2007년 첫 행사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주택 전문가, 학계, NGO, 국내 민간 부문 관계자 등 30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모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거 관련 문제점을 다루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거 포럼 첫째 날에는 적절한 주택을 위한 지속가능한 접근 방식에 대해 ▲ 비공식 주거지의 숨겨진 가치 ▲ 가정 단위의 저렴한 친환경 기술 및 기후 변화 적응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택 소액금융 분야의 동향과 기회 ▲디지털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등 네 가지 주제로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10월 26일 목요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수원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에서루이스 노다(Luis Noda) 부사장 국제 해비타트의 아시아 태평양이 발표하고 있다.

오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정된 기업가, 스타트업과 정부 주택관련 기관 대표 등 '이노베이션 어워드 (Innovation Awards)'의 최종 후보 여섯 명이 청중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 상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직면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창의성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실용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이니셔티브 및 기술, 프로그램에 주어진다.

포럼 둘째 날에는 ▲ 도시 비공식 주거지의 정책 솔루션 ▲ 적정 가격의 주택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한 금융 기술 해결책의 활용 ▲ 정책 및 제도 변화를 통한 주택 적자 감소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은 2007년 첫 포럼이 열린 이래 지금까지 아시아 태평양 및 그 밖의 지역에서 12,000명 이상 참석했으며, 이번 주거 포럼은 힐티 재단(Hilti Foundation)을 비롯해 유엔 해비타트,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도시 및 지역 우수성 센터, 유럽연합 스위치-아시아,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등 다수의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개최된다.

이밖에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과 연계돼 제8회 아시아 태평양 도시 포럼(APUF-8)의 일환으로 청년 총회와 기업 총회를 포함한 일련의 유관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포럼에 앞서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 네팔, 통가, 인도네시아, 피지, 홍콩, 태국, 필리핀에서 예비 행사가 개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