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체온 1℃ 떨어지면 면역력 얼마나…때 이른 추위에 '독감주의보'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9:22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9:30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지만, 일교차가 큰 탓에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의 약 30%가 감소해 가벼운 질병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독감 환자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월에서 12월 사이 발생한 저체온증 환자수는 약 3배 늘었다.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10.26 wideopen@newspim.com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인 만큼 감기에 걸리기도 쉬운 환경이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3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0주차'에 따르면 이번 독감 외래 환자수가 지난해 11월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조금 이른 시기인 10월부터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질환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은 환절기 건강관리법으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인 기준 하루 1.5L이상, 컵으로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을 권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머리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모자를 포함해 여러 겹의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인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반응하는 온도는 36~37.5℃다. 정상체온인 36℃에서 1℃ 낮아진 35℃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으로 분류된다.

저체온증이 되면 근육 경련이 오면서 근육통을 포함한 오한, 과호흡, 혈압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약을 통한 예방도 효과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최근 유행인 감기와 독감의 증상인 고열과 기침, 인후통이 있다면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형 및 제품을 선택해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램'은 발열 및 두통, 신경통, 월경통 등 일상 속 다양한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동일 효과를 지닌 파우더 제형 '타이레놀산 500밀리그램'이 출시되기도 했다.

기침, 인후통, 발열,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면 '타이레놀 콜드-에스정'을 고려할 수 있다. 통증이 긴 경우 이중 서방정 구조로 진통 효과가 8시간 지속되는 '타이레놀 8시간 이알서방정'을 고려할 수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본인의 상황, 증상에 맞게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2~3일간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