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부문‧비이자부문 사업 전 분야 고른 성장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Sh수협은행은 26일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누적 세전당기순이익 28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262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이자와 비이자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룬 결과다.
수협은행은 3분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세전당기순이익 2803억원 ▲총자산 69조2151억원을 달성했다.
이자부문 이익과 비이자부문 이익도 모두 늘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5867억원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635억원을 달성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 "강신숙 은행장 취임과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의 서막을 시작하면서 '자생력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의 체질 변화와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 외경 [사진=Sh수협은행] |
수협은행은 이 밖에도 2023년을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감을 높이는 한편,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 등 '어촌 경제 활성화와 회원조합 지원'이라는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강 행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도 거듭하며, 지난 9월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2억 달러 유치 약정 체결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해 나아가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이뤄낸 양적성장을 지속해 나아가면서 질적성장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며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경영 실천에도 집중해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진면모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