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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SK 출신' 켈리 역투... 애리조나, 필라델피아 꺾고 3승 3패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09:50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09:50

켈리, 5이닝 1실점... 애리조나, 필라델피아에 5-1
애리조나 22년만에, 필라델피아 2년연속 WS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가 벼랑에 몰렸던 애리조나를 구했다. 켈리는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는 4.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 난조로 패전을 안았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출신 켈리는 지난 18일 열린 NLCS 2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0.96의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이날은 제구 부진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애리조나 선발 투수 켈리가 24일 NLCS 6차전에서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2023.10.24 psoq1337@newspim.com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놀라가 24일 NLCS 6차전에서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 2023.10.24 psoq1337@newspim.com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NLCS 6차전에서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1로 꺾고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애리조나와 필라델피아는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WS) 진출을 놓고 최종 7차전을 치른다. 애리조나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필라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행을 노린다.

1회말 실점 위기를 넘긴 애리조나는 2회초 토미 팸의 선제 솔로포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백투백홈런으로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무사 1루에서 에반 롱고리아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필라델피아는 2회 1사 2루에서 브랜든 마시가 추격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5회초 1사 1루에서 마르테의 우익선상 1타점 3루타로 4-1 격차를 벌렸다. 이어 7회초에도 1사 2루서 마르테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애리조나는 선발 켈리 이후 불펜 투수들을 줄줄이 투입하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4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시리즈 승부를 7차전까지 몰고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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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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