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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하는 이낙연…친낙계 총선 앞두고 결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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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정치 양극화' 비판
'제3지대설' 솔솔...이 전 대표 측근들은 일축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7월 이재명 대표와의 '명낙회동' 이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오는 가운데 독서 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친낙(친이낙연)계가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가 이끌 '이낙연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품격 벗어던지고 정치 얘기나 할까요?' 독서 모임은 20일 회원들을 모집했다. 해당 모임은 모집을 시작한 지 40여분 만에 정원 최대 35명을 채우며 마감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총선까지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인데다 당의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단 결집하면서 (친낙계의) 힘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존재감도 부각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전 대표는 독서 모임 첫 책으로 에즈라 클라인의 '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는가'를 선정한 이유를 밝히며 "정치 양극화 시대, 최근 미국의 경향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다음날에도 정치 양극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최근 들어 연달아 양당 정치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낸 셈이다.

그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정치도 심각하게 왜곡됐다.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거대정당들이 양극단으로 질주하며 국가 위기를 극복할 그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여야 정당들은 도덕적 감수성 퇴화, 당내 민주주의 압사 등의 늪에 빠져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억지와 허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당의 신뢰 회복과 정치 양극화 치유가 시급하다"고 적었다.

이처럼 이 전 대표가 극단으로 치닫는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하자 일각에선 그가 제3지대를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근들은 그럴 가능성을 일축했다.

친낙계 한 의원은 제3지대 가능성에 대해 "확대해석"이라면서 "저 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당은 이재명 대표가 사당화 시키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서 극렬 지지자들만 보고 정치하니까 우려를 이야기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정치평론가도 "(사법리스크로 인해) 이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장담할 수 없는데 그렇다면 그다음은 이 전 대표다. 민주당 안에서 대선주자 2등 아닌가"라며 "(이 전 대표가) 조그마한 정치 이익이 있다 하더라도 정치 말년에 야당을 분열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전 대표의 한 최측근 인사는 "제3지대든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이 상태로 가기 어렵지 않겠나"라며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이 대표 스타일로 보면 말만 통합이고 포용이지 절대 반대편 사람들 공천 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극단은 그대로 가더라도 (이 전 대표가) 다수의 중도적인 정치 세력의 중심인물로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전 최고위원이 사퇴한 자리에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거론되는 점도 친낙계에는 부담이다. 박 전 구청장은 친낙계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대표가 박 전 구청장을 임명하게 되면 친낙계에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이 어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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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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