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中, 핵탄두 500개 이상 보유...2030년엔 1000개 이상"

기사입력 : 2023년10월20일 05:08

최종수정 : 2023년10월20일 05:08

미 국방부 보고서, 中 빠르게 핵무기 늘려가
中 군함 잠수함 370척 보유...이미 세계 최대 규모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이 현재 5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000개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공개한 '2023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5월 현재 5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이전의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21년 중국이 4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관련, "우리는 중국이 빠르게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다양화하며 확장하는 것을 계속 보고 있다"면서 "그들이 10년 전에 수행했던 것에 비교하면 규모와 고도화 면에서 현저하게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중국군이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DF-17 탄도미사일은 발사 장면. [사진=글로벌타임스]

보고서는 이밖에 중국 해군은 지난해 340척 이상의 군함과 잠수함을 보유했지만, 올해는 370척으로 규모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같은 중국 해군력 확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을 최고의 군사대국으로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미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같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대만 안보 상황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핵무기 보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보유량은 여전히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뒤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37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419개를 배치해둔 상태다. 러시아는 4489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1550개를 배치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