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1순위 완판 힘드네" 고분양가 인식에 미분양 확산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순위 마감 실패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등 서울도 미계약 속출...고분양가 인식 확산
개발호재 부족한 지방 사업장, 청약미달·미계약 확산 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아파트 청약시장에 고분양가 인식이 확산하면서 주변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한 단지들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후분양 확대 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원자잿값 상승이 주된 이유이지만 최근 나타난 집값 반등에 분양사업 주체인 정비사업 조합, 시행사가 분양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란 진단이 잇따라 나오고 다. 대기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도 미계약이 늘고 있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금 증가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 수원·구미 등 이달 분양단지 1순위 마감 실패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된 신규 아파트들이 청약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완판에 실패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13-10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분양시장에 고분양가 인식이 확산하면서 미분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일반공급 431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절반 수준인 248가구가 미달했으며, 2순위 청약에서 잔여물량 완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3개 주택형 중 2개 주택형이 미달했다.

고분양가 인식이 청약률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 8억9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기본 및 유상 옵션 등을 포함하면 1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손에 쥘 수 있는 분양가다.

인근 신축 아파트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주변시세 대비 최소 2억~3억원 높다. 바로 옆 단지로 2009년 입주한 '서수원울트라참누리파크1단지'는 최근 거래가격이 4억원(전용 84㎡)이다. 현재 매도호가는 4억7000만~5억원이다. 1999년 입주한 '코오롱하늘채'는 최근 거래가격이 6억3000만원이며 매도호가가 6억원 안팎이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지만 주변시세를 감안할 때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평가가 있다. 물론 주변에 지하철, 대형병원 등 주거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청약한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도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일반분양 1327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275가구가 미달했다. 5개 주택형 중 3개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1순위 경쟁이 높지 않을 경우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실제 계약률이 더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짓는 단지로 1350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도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4억6300만원이다. 기본적인 유상 옵션을 포함하면 5억원 안팎이 실제 분양가로인 셈이다. 단지 바로 옆에 조성돼 1997년 입주한 '원호한누리타운3단지'는 최고 거래가격이 1억7800만원이다. 2021년 입주한 '문성레이크자이'는 지난달 거래가격이 4억5000만원이다. 매도호가는 4억원부터 시작한다.

◆ '관망세 확산' 지방 사업장, 청약미달·미계약 증가 불가피

고분양가 인식이 확산하고 집값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 지역도 당첨 포기자가 늘면서 100% 조기 완판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분양해 평균 청약경쟁률 25.2대 1을 기록했던 호반써밋개봉은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며 약 40%에 달하는 72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아파트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일반분양(771가구) 중 절반 이상이 잔여물량으로 남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 경쟁률 및 계약률이 부진한 단지는 주변시세와 비교해 가격 메리트 높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등의 개발호재가 부족한 지역은 더욱 그렇다. 집값 불확실성에 관망세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원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를 대폭 낮추기 어렵다는 점에서 미분양 주택이 다시 늘어날 공산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집값 하락 거래가 늘어난 반면 분양가가 전년대비 평균 14% 상승하면서 신축 아파트의 공급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며 "지방 입지에 개발호재가 부족한 사업장은 청약률 부진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