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휴게소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업체를 직접 직영하는 문제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 음식값을 적정 가격으로 질 좋게 소비자들이 소비를 하게 하는 방법을 도로공사가 찾아야 한다"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민 의원은 "원가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을 제가 분석을 해 보니까 음식값에 미치는 원가는 임대료, 운영업체들이 받아가는 수수료, 식재료 구입비, 그다음에 인건비 등 크게 네 가지"라며 "근본적인 방법으로 도로공사가 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강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업체들이 직영하는 방법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운영업체가 입찰받은 업체가 직영할 수 있도록 하면 수수료 자체는 좀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러면 음식값의 원가가 좀 절약이 된다"면서 "그 부분을 확대해서 시행을 하게 되면 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크게 불만을 갖는 일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사장은 "공사 직영 문제는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다"면서 "207개 중에서 181개가 임대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운영업체가 직접 직영하는 문제도 저희가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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