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미래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이달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시는 신규 산업입지 수요 대응 공간 마련 및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공식적인 첫 단추인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의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0.12 gojongwin@newspim.com |
앞서 지난 11일 제5산업단지의 사업 규모, 시기, 내용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받기 위해 전라북도에 타당성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의뢰서는 추후 전라북도 및 행정안전부를 거쳐 전문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내져 사전검토 후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분석뿐만 아니라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추진 가능성을 분석하는 절차로 약 6~8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면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등을 통해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타당성 조사에 앞서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전 컨설팅을 거쳐 이번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유치 및 지역산업의 연속적인 활성화 제고를 위하여 제5산업단지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라며 "시민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시의 강점인 우수한 교통 여건 및 기 조성된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하여 약 198만㎡(약 60만 평) 부지에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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