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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농진청·소속기관 해킹 시도 1만2267건…농업과학원 최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0:49

국립농업과학원 3970건으로 가장 많아
농진청 2983건·식량과학원 2253건 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5년간 농진청과 소속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핵심 농업기술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서버에 대한 1만2267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과 그 소속기관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해 농업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농업분야 핵심 연구기관이다.

지난 5년간 기관별 해킹 시도 현황은 ▲국립농업과학원(3970건) ▲농촌진흥청(2983건) ▲국립식량과학원(2253건) ▲국립원예특작과학원(1675건) ▲국립축산과학원(1384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2건) 순이다(표 참고).

[자료=윤재갑 의원실] 2023.10.05 dream@newspim.com

해킹 공격 유형은 ▲홈페이지(8465건) ▲정보수집(1971건) ▲서비스거부(822건) ▲비인가접근(642건) ▲악성코드(68건) 순이며 ▲기타 (299건)이 발생했다.

윤재갑 의원은 "K-농업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 농업 첨단기술이 지속적인 해킹 시도에 노출되어 있다"며 "농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재갑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홍보실수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2021.08.27 kilroy023@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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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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