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는 고화질 영상전용 NPU 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의 신제품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IP 'CMNP'는 슈퍼 레졸루션(SR, Super Resolution), 노이즈 리덕션(NR, Noise Reduction), 오브젝트 디텍션(OD, Object Detection)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능을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모두 실행 가능한 프로세서 IP이다.
슈퍼 레졸루션(SR, Super Resolution)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업스케일링(Upscaling) 해주는 특화 기술이며, 노이즈 리덕션(NR, Noise Reduction)은 영상 내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기술이다. 오브젝트 디텍션(OD, Object Detection)은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특히, 'CMNP'는 일반적인 NPU 대비 10~20% 정도의 사이즈로 구현돼 성능뿐만 아니라 원가절감도 탁월해 인공지능 반도체 업계 최상의 영상 특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NPU IP는 FHD, UHD 이상의 고화질 영상 콘텐츠 분석, 재생 수요가 높은 데이터 센터, 가전, 카메라, 실시간 영상처리 고도화 기술을 요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매출이 2024년부터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칩스앤미디어는 오랜 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에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테크 기업의 NPU 개발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당사는 영상전용 NPU IP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고객 군 확보 및 빠른 시장 선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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